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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unki : Anti-Shifted But Bad Ending
Sprunki : Anti-Shifted But Bad Ending

Sprunki : Anti-Shifted But Bad 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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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Sprunki : Anti-Shifted But Bad 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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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unki : Anti-Shifted But Bad Ending(스프런키 안티 시프티드 벗 배드 엔딩)은 밝고 신나는 리듬 게임을 기대하고 들어오면 바로 분위기로 눌러버리는 타입이에요. Jevin이 이미 이겨버린 세계라서 시작부터 공기가 싸하고, 붉은 하늘이랑 망가진 캐릭터 연출만 봐도 이 모드가 어디로 가는지 감이 와요. 그냥 어두운 스프런키 모드 하나 더 나온 느낌이 아니라, 배드엔딩 이후를 직접 소리로 만져보는 음악 게임이라 더 기억에 남아요.

Key Features

  • Jevin이 장악한 멸망 세계관
  • 글리치 비트와 거친 왜곡 베이스
  • 생존자와 영혼, 타락 상태가 나뉘는 캐릭터
  • mute와 solo로 숨은 소리 찾기
  • 붉은 하늘과 부서진 비주얼 연출

어떻게 플레이하나요?

플레이는 어렵지 않아요. 아이콘을 캐릭터 위에 드래그해서 비트, 효과음, 멜로디, 보컬을 얹고 조합을 바꿔가며 한 곡을 완성하면 돼요. 기본 방식은 익숙하지만, 여기서는 어떤 소리를 누구에게 올리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꽤 크게 달라져요.

처음 할 때는 타락한 캐릭터버틴 캐릭터를 일부러 섞어보는 걸 추천해요. 타락한 쪽은 베이스나 노이즈가 더 거칠고, 살아남은 쪽은 멜로디가 상대적으로 가늘고 애잔해서 둘을 같이 두면 이 모드 특유의 충돌감이 잘 살아나요. 한쪽만 몰아넣으면 곡은 쉬워도 감정선이 단조로워질 수 있어요.

Sprunki : Anti-Shifted But Bad Ending에서 재밌는 건 그냥 듣는 것보다 하나씩 빼보는 순간이에요. mute나 solo를 써보면 뒤에 숨어 있던 속삭임 같은 효과나 깨진 화음이 들리는데, 이런 소리들이 스토리 힌트처럼 깔려 있어요. 특히 조용한 파트에서 영혼 상태 캐릭터를 solo로 들어보면, 존재감이 약한데도 이상하게 곡의 중심을 잡는 순간이 있어요.

애니메이션도 꼭 같이 보세요. 캐릭터가 단순히 소리만 내는 게 아니라 표정이 무너지고, 눈빛이 변하고, 몸이 비틀리는 식으로 상태를 보여줘서 음악과 설정이 붙어요. Kill Bot이 해킹당했다는 설정이나 저항 세력이 무너졌다는 분위기도 이런 시각 연출 덕분에 더 또렷하게 느껴져요.

실패 판정이 빡세게 들어오는 게임은 아니라서 편하게 만져볼 수 있어요. 대신 어떤 조합을 올리느냐에 따라 곡이 희망 쪽으로 기우는지, 완전히 절망 쪽으로 가라앉는지가 달라져서 한 번 만든 믹스를 또 손보게 돼요. 그래서 짧게 즐기는 온라인 게임 같다가도, 막상 시작하면 소리 밸런스 붙잡고 한참 듣게 돼요.

뭐가 그렇게 특별한가요?

이 모드가 특별한 이유는 공포 분위기 자체보다도 패배한 뒤의 세계를 음악으로 들려준다는 점이에요. 많은 호러 모드가 무섭게 보이는 데서 끝나는데, Sprunki : Anti-Shifted But Bad Ending은 누가 살아 있고 누가 영혼으로 떠도는지가 실제 믹스의 감정선에 영향을 줘요. 그래서 같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인데도 훨씬 서늘하게 느껴져요.

제가 특히 좋았던 부분은 없어진 자리의 느낌이에요. 설정상 Eliminated로 정리된 캐릭터들은 화면의 공백감 자체가 의미가 있어서, 사운드가 꽉 차도 이상하게 허전해요. 이건 아무 스프런키 모드에나 붙일 수 있는 칭찬이 아니고, 이 작품이 배드엔딩을 진짜로 끝까지 밀어붙인 증거 같아요.

또 하나는 희망을 너무 쉽게 주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Pinki는 끝까지 마법으로 버티고, Sky는 거의 신적인 존재처럼 남은 이들을 이끌지만, 그렇다고 분위기가 갑자기 밝아지진 않아요. 오히려 작은 멜로디 한 줄, 짧은 보컬 한 번이 더 절실하게 들려서 슬픈 쪽으로 더 세게 와요.

Jevin이 Kill Bot을 해킹하고 어두운 에너지를 흡수해 저항을 무너뜨렸다는 설정도 사운드랑 잘 붙어요. 베이스가 툭 끊기듯 내려앉거나 글리치가 박자 사이에 스며드는 순간이 많은데, 그게 그냥 효과음이 아니라 세계가 이미 망가졌다는 증거처럼 들려요. 그래서 이 모드는 단순한 공포 리듬 게임이 아니라, 스토리 읽는 재미가 같이 있는 스프런키 페이즈 모드로 기억돼요.

그리고 의외로 감정이 과장되지 않아서 더 좋아요. 슬픈 세계관이라고 해서 계속 울부짖는 톤으로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차갑게 식은 화면과 낮게 깔리는 비트로 눌러와요. 그래서 플레이하는 쪽이 빈자리를 더 크게 느끼게 만들고, 그 여운이 꽤 오래 가요.

자주 묻는 질문

많이 궁금해하는 건 무료 여부, 모바일 플레이, 그리고 다른 스프런키 모드랑 뭐가 다른지예요. 짧게 말하면 무료로 가볍게 시작하기 좋고, 모바일도 가능하지만 이 작품은 연출을 천천히 보는 쪽이 더 잘 어울려요.

무료로 할 수 있나요?

네, 이런 종류의 스프런키 모드는 보통 브라우저에서 바로 돌리는 무료 게임으로 많이 즐겨요. 설치 부담 없이 들어가서 바로 소리 조합을 만질 수 있는 점이 편하고, 짧게 한 판만 보려다가 여러 조합을 계속 시험하게 돼요.

모바일에서도 괜찮나요?

모바일에서도 기본 플레이는 충분히 가능해요. 드래그 앤 드롭 위주라 조작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이 모드는 캐릭터 표정 변화나 배경 디테일, 미세한 오디오 차이를 보는 맛이 커서 화면이 큰 쪽이 조금 더 좋아요. 이어폰 끼고 하면 차이가 확실히 느껴져요.

다른 Sprunki Phase나 호러 모드와 뭐가 달라요?

가장 큰 차이는 이미 악이 이긴 뒤라는 전제예요. 보통은 위기가 오더라도 반격의 흐름이 있는데, 여기서는 처음부터 폐허 위에서 음악을 쌓아야 해서 감정 출발점이 완전히 달라요. 특히 Phase 7, Sky's Take라는 이름답게 Sky의 존재감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마지막 등불처럼 느껴지는 게 꽤 독특해요.

평소에 무료 온라인 게임 찾다가 뻔한 음악 게임은 좀 심심하다고 느꼈다면, Sprunki : Anti-Shifted But Bad Ending은 꽤 신선하게 들어올 거예요. 공포 모드 좋아하는 사람, 스토리 있는 스프런키 모드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한 곡 안에 감정 기복이 있는 비트를 좋아하는 사람한테 특히 잘 맞아요. 너무 가볍지 않은 배드엔딩 감성을 원한다면 한번 켜보세요. 생각보다 오래 남는 타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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